食事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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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세게 불어 창문을 휘청이게 하는 날. 문을 열어두면 쿵 닫히고 가스불을 켜도 불꽃이 춤을 춘다. 하늘이 맑았는지는 올려다보질 못했으나 춥지도 덥지도 않은 괜찮은 날이었던 것 같다. 다만 바람이 심상치않아 태풍이 또 올런지 걱정이 된다. 어제보다는 건강하게 먹었음. 어쨌든 쌀밥에 고기에 김치 먹었으니까. 짱이야. 점저: 6시쯤에 스테이크고기 두껍게 잘라서 두 덩이 구워먹음. 고기 상하기 직전이라 개많이 잘라서 허브솔트 뿌려 구웠다. 개짱 맛있었음. 걍 대충 구워서 먹은 거라 사진도 없다 미디움웰던 고기 두 덩이, 김치, 쌀밥 한그릇. 저야: 12시쯤 남동생이 불닭 끓여줘서 세션 간식으로 먹었음. 나쁘지않았당 그리고 죠리퐁 남은 거 한 봉지랑 제로콜라 한병, 감귤 아이스크림 바 하나. 배부르당 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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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별로 불지 않는 구름 낀 날씨. 추운가 싶었다가도 덥고 더운가 싶었다가도 쌀쌀하다. 외투를 입어서 날이 어렵진 않았는데 걷다보면 다시 더운 것 같기도 했다. 아직 반팔을 입고 걸어도 무방한데 돌아보면 가을이 오기는 하는구나 싶다. 얀님 염님 파이님 찬님과 반포에서 팬케이크를 먹었음. 베이컨을 많이 먹었고 계란 오믈렛도 맛있었다. 뭣보다 팬케이크를 메이플 시럽에 적셔서 먹으니까 개 짱 맛있었다. 홈에 식사 기록 좀 가볍게 할 생각. 식사가 곧 하루이니 일기를 겸할 예정. 너무 각잡고 쓰면 나중에 부담스러워서 관두게 될 테니 대충 쓸 것이다. 점심: 팬케이크, 스크램블, 오믈렛, 베이컨, 오렌지에이드와 제로콜라 한 잔 씩. 같이 간 인형 유이. 이후에 전통차 등을 파는 카페에 가서 감귤설화 라는 이름..